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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독후감 이야기)

교사,입시를넘다 -사교육 구렁텅이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 독후감 #05

by 부엉이하우스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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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입시를넘다 - 썸네일

도서명 : 교사,입시를넘다 

저자 : 홍세화

 

책 소개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왜곡된 사교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는 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진행한 ‘교사 등대지기 학교’에서 일곱 강좌를 뽑아 내 묶었다. 인문, 교육, 사회 여러 분야에서 치열하게 새로운 담론을 만들고 있는 강사 일곱 명(홍세화, 황선준, 최영우, 고병헌, 김상봉, 김승현, 송인수)이 우리 사회 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새로운 철학, 새로운 교육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공교육이 무너지고 누구나 사교육에 매달려야 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빠진 한국 교육의 현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철학과 가치를 들려준다. 공교육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 진정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교사와 학부모 들에게 권한다.

 

감상문 쓰기

책을 즐겁게 읽었나요? 이제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과 느낌을 바탕으로 독서감상문을 써 봅시다. 독서감상문은 다음 내용을 생각하며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책을 읽게 된 동기
  • 이 책의 내용과 관계있는 나의 경험
  • 책을 구한 방법
  • 읽고 난 후의 생각과 느낌
  • 줄거리 또는 주요 내용
  •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은 사람
  •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

교사, 입시를 넘다사교육 구렁텅이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 독후감 쓰기

  책 '교사, 입시를 넘다'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단체가 기획한 교사 등대지기 학교의 강연을 서적화하여 모아놓은 책이다. 입시제도와 사교육에 대한 견지가 담겨있는데, 주로 우리나라 교육이 지닌 문제점과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현재 교육의 개선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독서 감상문을 통해 인상 깊었던 부분을 되짚어보면서 입시제도 및 사교육과 관련된 견해를 키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홍세화 강연자가 설명한 대학 평준화와 학벌에 관한 강연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강연자는 특히 대학 평준화를 강조하면서 대학 서열화 문제가 사교육 및 학벌사회와 큰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학 서열화로 인해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어야 하는 인문 교육이 그 본질적인 목적을 잃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대학 서열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때문에 대학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 평준화와 관련된 사례로 프랑스의 예시를 들며, 졸업하기가 어려운 대학제도, 좋은 대학 100개 만들기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평가방식에 대한 비판이 흥미로웠는데, 인문 교육을 평가할때 시험을 통해 점수를 정확히 매기는 한국에 비해 프랑스는 절대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한국의 평가를 들은 프랑스 교사의 발언이 압권인데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점수를 매기냐는 반응을 보인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학생의 능력을 단순히 점수로 매기는 것은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문제의 답을 찾기보다는 비판적인 사고나 주장과 근거 사이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두 번째로, 황선준 강연자가 설명한 스웨덴과 한국교육 간의 차이와 주입식교육에 관한 강연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강연자는 스웨덴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을 비교하며 한국 교육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연자가 밝히는 한국과 스웨덴의 주된 차이는 주입식 교육의 유무, 평가방식의 차이가 있었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면서 주입식 교육이 학업 성취도 자체는 높일 수 있지만 학업 부담을 높이고 교육 효율성이 떨어지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스웨덴의 경우 학생들이 작문, 논문 작성 등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밝혔다. 그 예시로, 스웨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논문 과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평가방식의 경우 한국은 변별력과 객관성을 위해 오지선다식의 객관식 문제를 주로 채용하지만 스웨덴의 경우 작문, 독해력 파악, 발표 등을 통해 평가한다. 이와 같은 평가 방식은 비용부담이 더 크고 객관성이나 변별력은 떨어질 수 있으나 학생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비판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는 정확한 기준과 교사들의 공정한 평가능력을 길러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지금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하자고 주장하며 끝마치고 있다. 

 

  세 번째로, 김승현 강연자가 설명한 사교육 및 선행학습 금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소개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강연자는 입시 사교육의 문제를 짚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한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선행학습 금지, 고교 입학과 내신체제의 변화, 대입 체제와 대학의 변화로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선행학습 금지로는 선행학습 금지법을 발의하여 교육 과정에 맞는 수업을 돕도록 하거나 영어 유치원, 사립 초등학교를 규제하는 등 조기 교육의 규제가 있었고, 고교 입학과 내신체제와 관련해서는 선지원, 후추첨 제도, 수평적 다양화를 통한 고교 체제 정비, 절대평가의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대입체제와 대학 변화와 관련해서는 학력, 학벌 차별 금지법 발의 등의 방안을 들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교육과 사교육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교사, 입시를 넘다를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입식 교육이나 사교육이 나쁘다거나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그 자체로는 한계가 있고 장단점이 있으므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맞추어 비판적인 사고, 창의력, 논리력 등 핵심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21년 현재에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고교학점제, 수능 서술형 도입 논의 등 기존의 대학 서열화, 고교 서열화, 주입식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그만큼 교육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고 다양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독서 감상문을 통해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입시를 넘어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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