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러미 잘못 뜯었다가 손톱 옆이 욱신거리고 퉁퉁 부어오른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거 그냥 둬도 될지, 약만 바르면 될지, 어느 병원으로 달려가야 할지, 그 애매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제가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1. 손톱 옆이 부었을 때, 단순 상처일까 감염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손톱 옆 작은 상처가 어느새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 붓고 심장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려서 잠 못 이룬 적 있으신가요?
이건 단순 상처가 아니라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감염' 신호입니다. 우리 손은 늘 세균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도 방심하면 안 돼요.
처음에는 빨갛게 붓고 아프기만 하다가, 심해지면 노란 고름(농)이 차오르고 투명한 진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떤 병원'을 선택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집니다.
2. 손톱 옆이 곪을 때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죠. 피부 문제 같으니 피부과? 고름을 짜야 하니 외과? 정답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2-1. 피부과 진료가 적합한 경우 (초기 염증)
- 빨갛게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 아직 고름이나 진물은 보이지 않는다.
- 만지면 아프지만,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릴 정도는 아니다.
이런 초기 단계에서는 피부과가 좋은 선택입니다. 피부과에서는 염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먹는 항생제나 바르는 연고를 처방해서 염증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치료를 합니다.
2-2. 일반외과 방문이 필요한 경우 (고름 형성)
- 손톱 옆이 노랗거나 하얗게 변하며 고름이 찼다.
- 진물이 나거나 가만히 있어도 맥박처럼 욱신거린다.
- 손가락을 구부리기 힘들 정도로 붓고 통증이 심하다.
이런 상태라면 주저 없이 '외과'로 가야 합니다. 고름 주머니(농양)가 생긴 경우, 약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외과에서는 소독 후 마취를 하고, 감염 부위를 살짝 째서 고름을 빼내는 '절개 및 배농술'이라는 시술을 합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지만, 고름을 빼내고 나면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3. 병원 진료 전,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할까?
당장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올바른 응급처치로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해야 할 일 & 하지 말아야 할 일
구분 | 올바른 행동 (O) | 절대 금지 행동 (X) |
---|---|---|
소독 및 처치 |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가볍게 씻고, 포비돈(빨간약) 등으로 소독 후 항생제 연고(후시딘, 마데카솔 등)를 바르고 깨끗한 밴드나 거즈로 보호합니다. | 고름을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찌르는 행위! 2차 감염으로 염증이 더 깊숙이 퍼져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생활 관리 | 최대한 물에 닿지 않게 하고, 손가락 사용을 줄여 안정을 취합니다. | 괜찮아지겠지 하며 방치하는 것. 염증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
4. 손톱 감염 시 흔한 질병: 조갑 주위염이란?
이렇게 손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학용어로는 '조갑 주위염' 또는 '생인손'이라고 부릅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너무 짧게 깎는 습관, 네일 케어 중 상처, 설거지 등 손이 물에 자주 닿는 경우에 잘생깁니다. 대부분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죠.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먹는 항생제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만큼 끝까지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병원에 안 가면 어떻게 되나요?
"작은 상처인데 설마 무슨 일 있겠어? " 라는 안일한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5-1. 감염 악화 사례
염증이 피부 깊숙이 퍼져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은 손가락 전체, 심하면 팔까지 퉁퉁 붓고 극심한 통증과 고열을 동반하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2. 손톱 변형 가능성
염증이 손톱 뿌리(조모)까지 손상시키면, 새로 자라나는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변형되거나 심하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 변형된 손톱은 원래대로 돌아오기 매우 어렵습니다.
6. 피부과와 외과, 병원 선택 팁 정리
아직도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실제 경험담을 들어볼까요?
본문2 김민지 (가명, 28세, 직장인): "손톱 옆이 빨갛게 붓기 시작해서 바로 다음날 동네 피부과에 갔어요. 아직 고름은 없다고 하시면서 먹는 약이랑 바르는 약 처방해주셨는데, 3일 정도 먹으니까 붓기랑 통증이 싹 가라앉았어요. 역시 초기에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철수 (가명, 35세, 자영업자): "저는 며칠 참다가 노랗게 고름이 찼을 때 외과에 갔어요. 의사 선생님이 보시자마자 '이건 짜야 해요' 하시더라고요. 손가락에 마취 주사 놓고 째는데, 진짜 고름이 쫙 빠져나오니까 아팠던 게 거짓말처럼 시원해졌습니다. 진작 갈 걸 후회했어요. 고름 차면 무조건 외과가 정답입니다."
박약사 (가명, 45세, 약사): "손님들이 약국에 와서 많이들 물어보세요. 저는 명확하게 구분해 드립니다. '고름이 보이나요?' 라고 물어보고, '아니요' 하면 항생제 연고와 소염진통제를 드리며 피부과를 권하고, '네' 하면 '이건 약으로 안돼요, 빨리 외과 가세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고름(농)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결론: 어떤 상황에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
자, 이제 최종 정리입니다!
손톱 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고름(농)이 찼는지 확인하세요.
고름이 없다 (빨갛고 붓기만 함) ➡️ 피부과
고름이 있다 (노랗게 곪고 진물이 남) ➡️ 외과
이 간단한 기준만 기억하시면, 더 이상 병원 앞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상처라고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내 손가락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블로그] - 핸드폰 전화 신호는 가는데 끊김? 이유와 해결법 총정리!
핸드폰 전화 신호는 가는데 끊김? 이유와 해결법 총정리!
분명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음이 몇 번 울리다가 뚝! 끊어지며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혹시 내가 차단당한 건 아닐까, 덜컥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데요.하지만 대부분은
owlhouse77.tistory.com
[분류 전체보기] - 2025년 시행 암행순찰차 과속단속! 이제 카메라 없어도 찍힙니다! 총정리
2025년 시행 암행순찰차 과속단속! 이제 카메라 없어도 찍힙니다! 총정리
운전 습관을 바꿀 때가 왔습니다! 이제 단속카메라가 보이지 않아도 과속으로 단속될 수 있습니다.도로 위 새로운 감시자, '암행순찰차'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파헤쳐 드립니다.과태료 폭탄을
owlhouse77.tistory.com
[블로그] - 버스 환승, 이젠 '삑' 안 찍어도 돼! 10월부터 바뀌는 대중교통 이용 총정리 (K-패스로 교통비 혜택까지!)
버스 환승, 이젠 '삑' 안 찍어도 돼! 10월부터 바뀌는 대중교통 이용 총정리 (K-패스로 교통비 혜택
2024년 10월부터 대중교통 이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이제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고, 교통비까지 최대 3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매일 이용하는
owlhouse77.tistory.com
좋아요와 공유는 언제나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글이 유용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65세 이상 임플란트 비용 70% 지원, 모르면 100만원 손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 신청방법 총정리) (0) | 2025.06.17 |
---|---|
시민안전보험, 나도 모르게 가입된 2000만원 공짜 보험! 모르면 무조건 손해 (신청방법 총정리) (0) | 2025.06.17 |
핸드폰 전화 신호는 가는데 끊김? 이유와 해결법 총정리! (0) | 2025.06.16 |
버스 환승, 이젠 '삑' 안 찍어도 돼! 10월부터 바뀌는 대중교통 이용 총정리 (K-패스로 교통비 혜택까지!) (0) | 2025.06.15 |
홍콩은 진짜 면세지역일까? 현지 구매·사용·출국 시 면세 관련 모든 것 정리! (0) | 2025.06.13 |
댓글